[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KT(030200)가 아이폰 판매 급증과 구글' 넥서스원'출시로 모바일데이터 매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상승중이다.
8일 9시30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1700원(4%)오른 4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영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넥서스원 출시로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스마트폰 단말기의 대거 출시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KT의 무선데이터 시장 트래픽이 최고의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딧스위스(CS)도 KT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와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CS는 "KT는 국내에서 유일한 아이폰 공급자로 출시 첫 달 2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며 "가장 완벽한 무선데이터 네트워크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수급측면에서도 원활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외국인이 28만주 사들이며 순매수 창구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42만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