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LG이노텍(011070)이 자외선 출력이 70밀리와트(mW)에 달하는 UV-C 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 속에 52주 최고가(12만2500원)를 경신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LG이노텍은 전거래일 대비 2000원(1.67%)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자외선 출력이 70밀리와트(mW)에 달하는 UV-C 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업체의 45mW 제품을 훌쩍 뛰어넘는 성능이란 설명이다.
기존 UV-C LED는 주로 칫솔 등 작은 물건을 살균하는 데 사용됐다. 자외선 출력이 약해 중대형 가전에 적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칫솔 살균용이 1mW, 가습기 수조용이 2mW 수준이다.
70mW UV-C LED는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수직칩 기술로 살균 자외선 방출량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세균에 오염된 물과 공기를 더욱 빠르게 살균할 수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