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리스크는 낮고 성장 기대감은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 4분기 순이익은 103억원 적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은 희망퇴직 비용 210억 발생 및 변액보험 준비금 추가적립 193억 등 지출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제도변화에 강한 미래에셋생명의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부래듀례이션 산출기준 강화로 보험업계는 RBC비율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미래에셋생명은 높은 해외자산 비중으로 인한 자산듀레이션 확대 폭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6.4% 증가한 693억원을 예상한다"며 "희망퇴직 비용 지출의 기저효과가 가장 큰 증익 요인이지만 10% 이상의 성장이 간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험업종 중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