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243070)는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HU024'의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 기관들과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HU024는 안구내 술잔 세포의 증식을 통한 상처 치료 및 항염증 효능을 통해 근본적으로 안구건조증 증상들을 개선 및 치료하는 제품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HU024의 생산 공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시료 생산을 국내 외에서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미국 임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안질환 전문 임상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FDA와 Pre-IND 회의가 올해 5월31일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 2상을 4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GlobalData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 시장은 2012년 16억 달러(약 1조8500억원)에서 2022년 55억 달러(약 6조3618억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12.8%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의 증가세를 보여 2009년 521억원에서 2013년 726억원으로 5년 사이 200여억원이 증가햇다.
휴온스 관계자는 "HU024의 미국 임상승인을 위하여 비임상 시험 및 임상용 원제, 완제 생산을 진행중에 있으며, 미국 FDA와의 Pre-IND 회의가 올해 2분기에 확정돼 이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 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