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악재 딛고 2080선 사수…IT주 선전

입력 : 2017-03-06 오후 3:42:28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하며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 등 대외 불안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321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총 2658억원 물량을 내놨다. 개인은 48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단기 낙폭과대 업종 반등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업종은 1.27% 올랐다. 운송장비, 기계, 종이목재, 의약품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비금속광물, 은행, 음식료품, 전기가스 등은 1%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IT, 자동차 등 수출주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3000원(1.16%) 오른 200만4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장중 201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4.78%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2.11% 상승했다. 반면 방어적 성격을 가진 한국전력(015760)NAVER(035420) 등은 1%대 조정받았다. 지난주 사드 배치 피해주로 분류되며 급락했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장중 상승 전환해 5.5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55%) 오른 604.0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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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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