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지난해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8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순위 14번인 심기준 최고위원(당 강원도당위원장)이 의원직을 승계했다.
김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 국회의원직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탈당 이유는 “이 당(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심 최고위원은 1961년생으로 상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과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인 비서팀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강원도 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최고위원이 지난 1월2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