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7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통합생산물류기지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7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SCM 부문의 협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실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8년째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에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협력사 71개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와 2017년 구매 및 동반성장 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펀드 운영·특별지원 등 약 246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을 지원한다. 또 현금 결제 비율을 높이고 대금지급 일수를 낮추는 등 대금 지급 조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협력사와의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통해, 협력사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상생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품질·공급능력·기술력·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 분야에 걸쳐 총 20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수상 업체에는 총 2억350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