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자”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 “그 누구도 헌법과 법률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대한민국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 동안의 모순과 갈등을 뛰어넘고 모두가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동안 촛불을 들었던 분, 태극기를 들고 나왔던 분,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영호남, 그리고 재벌과 노동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 민주주의 헌법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2월25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