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SK증권 "증시 첫번째 허들 통과, 단기 조정시 매수 기회"

입력 : 2017-03-10 오후 5:10: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한 가운데 증시가 첫 번째 허들을 통과했으며, 따라서 단기 조정이 나올 경우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다음주에 불확실성 높은 대외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지만 증시 주변의 환경이 좋은 만큼 단기조정이 나왔을 때 분할매수의 기회로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난 연말 이후 정치적인 혼란이 가중되면서 국론은 분열됐고, 이로 인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높아졌으며 소비심리의 위축도 나타났다"며 "분열된 여론이 아직 우려스럽지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이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정책적인 불확실성도 한 몫 했다”면서 “게다가 국내 증시의 2분기 실적은 여전히 상향 조정이 진행 중인 만큼 이제 정말 실적에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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