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전략기획팀 신설…총괄에 최일용 이사

마케팅 총괄에 볼프강 하커 전무

입력 : 2017-03-13 오전 11:23:23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인사 단행과 함께 전략기획팀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일용 BMW그룹 전략기획팀 총괄. 사진/BMW
전략기획팀 부서장으로 최일용 이사(사진)가 선임됐다. 다음달 3일부로 BMW에 합류하는 최 이사는 삼성SDI, 한국IBM, SK에너지 등에서 근무하며 20여년간 정보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와 전략기획을 담당했었다.
 
BMW그룹 전략기획팀은 BMW그룹의 미래 방향성인 넘버원 넥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화, 차세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기업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BMW그룹 마케팅 총괄은 오는 6월 1일부터 볼프강 하커 전무가 맡게 된다. 하커 전무는 지난 2002년 BMW그룹에 입사해 BMW X3, 7시리즈 등의 부품 전략 업무를 담당했고 개발부서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의 주행 감성, 서스펜션, 수동변속기, 엔진 등의 전략수립을 전담했다.
 
기존의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는 BMW파이낸셜서비스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부임했다. 이 전무는 대우자동차 수출부문 북미본부, 캐나다 판매법인 등에서 근무하고 2002년 BMW그룹에 입사해 세일즈와 AS 부서를 거쳐 마케팅을 총괄해왔다. 그 간의 경험을 통해 선진 금융기법 도입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효준 BMW 사장은 “외부 전략기획 전문가와 BMW 그룹의 상품 및 마케팅 전문가 영입, 그리고 기존 핵심 인재의 전략적 배치는 BMW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업전략의 일환”이라며 “BMW그룹이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 및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내용이다.
 
▲BMW 그룹 전략기획팀 최일용 이사
▲BMW 그룹 마케팅 총괄 볼프강 하커 전무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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