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BMWi3 94Ah'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BMWi'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인 BMWi3는 단일 모델만으로 전세계에서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BMWi3 94Ah는 33kWh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졌다.
신규색상의 추가로 고객선택의 폭도 넓혔다. 기존 2종에 색상에 프로토닉 블루와 플루이드 블랙, 미네랄 그레이의 세 가지 컬러가 추가되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 새로운 i3에는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바로 전송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i3 94Ah는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두 트림 모두 기존 i3에 적용된 첨단 옵션들이 그대로 유지되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BMW e드라이브 등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의 구성 설계와 전기차 유일의 후륜구동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되어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에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늘어난 주행거리로 일상 속에서의 활용도를 높인 BMW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모델이 5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550만원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 된다.
BMW가 'i3 94Ah'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진/BMW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