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선 불출마 선언…"국민의당 승리 밀알될 것"

입력 : 2017-03-14 오전 11:13:49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가 14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부족하여 경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며 “저는 이번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원해 주셨던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민의당의 대선 승리, 개혁정부의 창출 및 소외된 호남의 권익 회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가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당의 대선 경선은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 양필승 교수 등의 4자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지난 9일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광주디자인센터 대강당에서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천정배 전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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