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도심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토스트 클라우드 센터)'에 소셜커머스 '티몬'이 입주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에 앞서 인프라 운영 효율화를 위해 TCC로 데이터센터 이전을 진행했다고 NHN엔터가 14일 밝혔다.
NHN엔터는 지난 2015년 자체 기술력으로 경기도 성남 판교에 도심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를 구축하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서비스하고 있다.
경기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 클라우드 센터 'TCC'. 사진/NHN엔터
TCC는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고집적 운영 환경을 통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 통신사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와 달리, 사용자 입장에서 인터넷 회선과 전용선의 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망중립 환경을 제공해 회선의 품질 확보와 유지 비용을 절감한다.
물리 인프라와 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전환이 용이한 점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클라우드 전환 시 기존에 보유하던 물리 인프라 자산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선호하는데 TCC는 NHN엔터가 직접 서비스하는 토스트 클라우드와 연계 및 병행이 가능해 고객 편의와 안정성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
이승배 티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티몬이 NHN엔터의 TCC를 신규 데이터센터로 선택한 이유는 타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높은 비용 절감 효과와 네트워크 개선 및 운영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토스트 클라우드로의 클라우드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도민 NHN엔터 IT서비스 본부장은 "NHN엔터는 다년간의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TCC는 최신형 설비를 갖춘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고객사의 사업 운영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