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해외주식형펀드에서 31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도 6거래일째 자금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404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25일 이후 누적 유출규모는 모두 1조7241억원이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펀드에서 60억원,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52'펀드에서 52억원이 유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도 263억원 감소했다. 지난 12월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모두 2조743억원에 달한다. 한편 ETF를 포함할 경우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14억원 감소한 125조50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은 75억원 줄어든 75조327억원,해외주식형은 440억원 감소한 50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는 4378억원 감소한 44조9623억원으로 나타났고 머니마켓펀드(MMF)는 사흘째 뭉칫돈이 빠져나가며 70조원대마저 무너져 내렸다. 전거래일보다 9385억원 감소한 69조8023억원을 기록했다.1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