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삼성카드, 외환은행, 씨티은행과 각각 제휴해 1월부터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과 OK캐쉬백 중복 할인 및 적립이 가능해져 할인폭이 최대 32%까지 늘어나게 됐다.
공동 마케팅은 두 개의 기업에 고객 만족도 상승과 신규가입자 증가 등을 가져다 주는 일종의 윈-윈 전략이다. 소비자도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환은행, 씨티은행과는 포인트를 통한 할인서비스를 전개한다.
외환카드 Yes포인트와 씨티카드 city포인트를 사용해 전국 4700여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상품 구매시 20%가 할인되며, 할인된 금액은 신용카드 요금 청구시 반영된다.
또 삼성카드와는 블루아멕스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
블루아멕스카드 소지고객이 전국 4700여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1만원 이상 상품 구매시 2000원 정액 할인되며, 할인된 금액은 신용카드 요금 청구시 반영된다.
장영생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상무는 "편의점 주 이용객층인 10~20대 뿐 아니라 30~50대 이용고객에게도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 및 온라인 업체와의 제휴관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2003년부터 SK텔레콤, OK캐쉬백과 제휴해 할인(15%) 및 포인트 적립(최대 4%)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아침시간대 아침愛세트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