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피엔티(137400)에 대해 중국 시안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올해 수주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73% 증가한 1300억원, 130억원이 예상된다”며 “2차전지 부문의 고성장세가 소재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피엔티의 2차전지 매출 중 75%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한다”면서 “1000억원 규모 생산이 가능한 중국 시안공장이 1분기부터 가동됨에 따라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은 수주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대기오염 문제 해결과 로컬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확대에 적극적”이라며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배터리 모범 인증 기준을 0.2GWh에서 8GWh로 상향했고, 에너지 밀도, 주행거리 확대 등 기술 요건을 강화해 장비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