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도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중요

입력 : 2017-03-16 오전 9:31:36
자궁경부암은 전체 암 중 4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은 암이며, 여성 암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20대~30대 여성들에게서 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주요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성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젊은 여성들이 예방접종을 받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등 예방에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질 출혈, 악취성 질 분비물이 분비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으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할 수 있다.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은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암을 예방하거나 초기에 치료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예방 백신 주사로는 가다실9가와 4가, 서바릭스를 통해서 접종이 가능하며 가다실9가는 다른 백신에 비해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HPV로 발생할 수 있는 9가지 여성질환인 생식기사마귀,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
 
김혜정 로앤산부인과 광명점 원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또 초기에 발견할 시에는 80%의 완치율을 보이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고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