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동남아 건축 현장 준공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200원으로 상향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주요 현안 프로젝트였던 동남아 건축 10건 중 7건에 대한 준공이 작년말 완료됐다"며 "올해에 해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신도시 1~2차 실적으로 영업이익 800억이 예상된다"며 "사우디 주택부와 추진 중인 191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도 해외 주택사업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성 요소였던 매매거래 정지 및 상장폐지 등도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해소됐다"며 "안진회계법인은 전일 2016년 대우건설 감사보고서를 통해 '적정의견'을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