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제철 맞은 감성돔 회를 이제 대형마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강서점 등 131개 점포에서 감성돔 회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가의 감성돔 회를 사전 계획을 통해 시중가 대비 30~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연중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인 오는 22일까지는 '2마리 감성돔 회'를 2만9900원(정상가 3만4900원·원어 1마리 400g 기준)에 판매한다.
일명 '감생이'라고도 불리는 감성돔은 살이 쫄깃하고 탱탱하며 감칠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낚시인들 사이에서 한번쯤 잡아보고 싶은 꿈의 어종으로 불리는 고급어종으로 주요 관광지나 바닷가에서도 '싯가'로 비싸게 판매되며 대형마트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다.
이상용 홈플러스 수산 바이어는 "사전 계획을 통해 유통과정의 거품을 걷어내 저렴한 가격에 감성돔 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