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이 네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영돈 에스와이패널회장은 최근 네팔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안에 샌드위치 패널 공장 설립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샌드위치패널은 서로 다른 재료를 샌드위치 형태로 겹쳐 접착제로 붙인 특수 합판이다. 종이, 발포 플라스틱재 등을 플라스틱판, 알루미늄판 등 강도가 높은 재료 사이에 겹치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에스와이패널은 샌드위치패널 현지 생산 공장 설립과 종합 건축 자재 전시장 개설을 통해 네팔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네팔은 지난 2015년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 복구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샌드위치패널은 가격이 저렴하면도 견고하고 공사기간이 짧아 지진복구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네팔에서 에스와이패널의 브랜드파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와이패널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에 생산법인을 갖추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PCM 강판 및 CGL 도금강판 생산기지 설립 투자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홍영돈 에스와이패널 회장이 지난 11일 네팔 국영방송인 뉴스24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와이패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