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시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6년 4월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3년 간 총 9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의 허가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 주관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한양대 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총 4군데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을 통해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후 약물방출스텐트 시술 예정환자를 대상으로 시지바이오 스텐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1200억 규모의 국내 혈관용 스텐트 시장뿐만 아니라 약 10조원 규모의 세계 스텐트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혈관용 스텐트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가 약 6.5조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