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옵션만기일을 맞은 14일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68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6포인트(0.86%) 오른 1685.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이날 국내증시는 뉴욕증시가 15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는 소식과 장 막판 기관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56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442억원 순매수했지만, 장중 내내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장 막판 2435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172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5565억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와, 전체 339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IT와 자동차, 조선주가 상승하며 장을 버텨냈다.
이날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전자업종은 3.23%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운수창고와 운수장비업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은행, 통신업종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78포인트(1.47%) 오른 542.33를 기록하며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다날(064260)은 미국 내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감과 2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가 추진된다는 소식에 8%대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