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거래소 임원 전원이 14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 임원은 이창호 경영지원 본부장 등 본부장 5명과 본부장보 10명 등 1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선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거래소 개혁을 앞두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차원에서 임원들이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출된 사직서는 선별적으로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확정 인사는 다음주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개혁추진 방향'에는 정원 750명의 10% 이상을 감축하고 간부직 비율을 축소하기로 하는 방침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