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e나라도움카드' 발급 5000좌 돌파

전체 카드 발급량 35%차지…이인기 사장"공공 핀테크 모범사례 안착위해 노력할 것"

입력 : 2017-03-27 오전 11:36:18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NH농협카드가 e나라도움카드 발급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5000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카드는 27일 국고보조금 결제전용카드인 'e나라도움카드' 발급실적이 금융기관 최초로 5000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e나라도움카드란 기획재정부가 보조금지원 및 관리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1월 구축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과 연계된 국고보조금 결제전용카드를 말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현재 e나라도움카드는 일반 카드사와 BC카드를 통해 지방은행까지 취급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NH농협카드가 전체 카드 발급량(1만5000여좌)의 3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나라도움카드의 발급대상은 국고보조금을 수령하는 단체와 기업이 대상이며 모든 회원에게 연회비·재발급수수료·SMS서비스 사용료가 면제된다.
 
또한 클린카드 기능이 적용돼 보조금의 사용처로 부적절한 유흥·사행·레저·미용업종 등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보조금 정산방법은 보조사업자 명의로 e나라도움카드를 발급한 뒤, 기획재정부가 운영 중인 'e나라도움시스템'을 통해 사용카드 등록 이후 사용내역 조회 및 보조금 교부를 신청하면 카드결제 계좌로 보조금 입금과 카드대금이 결제된다.
 
e나라도움카드는 NH농협 전국 5800여 영업점을 통해 어디에서나 발급이 가능하며 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 및 카드고객행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은 "e나라도움카드는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업해 공공핀테크 기술을 재정관리 분야에 적용한 모범적 사례"라며 "모든 보조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개발과 e나라도움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e나라도움카드 발급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5000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H농협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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