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갤럭시S8 출시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갤럭시S8에서 리튬이온 폴리머전지 점유율이 높은 데다,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로 인해 신뢰성 검사가 추가되는 등 평균 판매단가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재료의 수익성도 추정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평광필름 생산능력이 증대됐고, TV생산에서 대형 비중이 확대돼 올해 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률이 11.7%로 기존 추정치 10.8%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