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NH투자증권는 3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S8 출시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1분기 전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로 관련 부품 매출 증가와 단위 고정비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이슈 후 고신뢰성 적층세라믹콘덴선(MLCC) 수요 증가도 긍정적"이라며 "기판(ACI)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적자폭 축소, 디지털 모듈(DM)은 중국향 듀얼카메라 공급으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8 출시로 카메라 모듈 사업이 긍정적이고, 자동차용 전장 부품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2017년 매출 6조2816억원, 영업이익 255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