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공장의 실적 개선 지연과 기계부문 부진의 장기화로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58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완성차의 중국·멕시코 출하 부진으로 현대위아의 해외공장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계부문에서는 시장의 수요 부진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쟁 심화로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