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성진지오텍(051310)의 FPSO(부유식원유저장설비) 사업장이 프랑스 토탈사가 인정한 무재해 생산 현장으로 인정 받았다.
에너지전문 중공업 성진지오텍은 '파즈플로(Pazflor) FPSO 프로젝트' 제조현장이 무재해 50만 시간을 돌파해 프랑스 '토탈' 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사고·무재해 50만 시간'은 현장 근로자들의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까다로운 안전요건으로 정평이 난 '토탈' 과 같은 선주사가 참여하고 있는 '파즈플로(Pazflor) FPSO프로젝트' 에서 무사고 50만 시간 달성은 의미가 매우 크다" 며 "이는 일하기 좋고, 안전한 직장 만들기를 위해 취임이래 'GWP((Great Work Place)' 모토를 제창하고 실천한 신언수 대표의 힘이 크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토탈'사 프로젝트 매니저인 페론씨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진지오텍 덕분에 무사고· 무재해 50만 시간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는 '안전'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전사차원의 공감대 형성으로 격상시켜 실현한 성진지오텍의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프로젝트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준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2009년 1월 대우조선해양이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수주한 세계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설비의(FPSO)에 탑재 되는 모듈제작을 의뢰 받아 조선해양플랜트 설비제조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모듈제작 능력과 안전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2009년 말에는 대규모 오일샌드모듈 공급계약을 따내는 등 안전과 실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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