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농기계 제조업체인 아세아텍의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청약경쟁률은 79.21대 1을 기록했다.
15일 상장 대표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결과 총 공모주식 440만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116만1367주 모집에 총 9198만6500주가 청약을 신청했다.
공모가 4100원으로 이달 IPO 기업 13개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총 청약증거금은 1885억7232만원이 몰렸다.
개별경쟁 방식으로 주관사와 인수회사의 경쟁률에 차이가 있어 실제로 배정받는 물량에는 차이가 있다.
대표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는 63만3367주가 배정된 가운데 4952만여주가 몰려 최종 경쟁률 78.19대 1을 기록했고, 인수회사인 대우증권 105.03대 1, 한화증권 77.37대 1, 신한금융투자 48.11대 1을 기록했다.
아세아텍은 종합형 농업기계 전문메이커로 주력기종인 다목적관리기는 전 세계 생산과 판매 1위의 세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결속기는 국내 최초로 유럽 8개국에 수출해 우수품질제품 인증마크(EM)을 획득한 바 있으며, 과수원용 약품살포기기 SS기는 우수한기능과 품질로 인해 Good Design분야에서 한국 밀레니엄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6.62%로 대동공업, LS, 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6월 결산법인은 지난 2009 회계연도 1분기 누적 매출액은 147억5300만원, 당기순이익 3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총 주식수 1750만주 가운데 최대주주 등 물량 596만여주(34%)만이 1년간 보호예수돼 유통물량은 약 1154만주(64%)로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