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수익성 확대 전망…목표가 '상향'-유진투자

입력 : 2017-04-03 오전 8:49:5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자회사 지분 확대로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KB금융의 순이익 전망을 기존 2조1400억원에서 2조2500억원으로 높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증권 100% 자회사 편입과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4조원대의 KB증권이 출범했다"며 "향후 KB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연간 30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캐피탈 지분율을 100%로 확대한 것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SK, POSCO, 대한주택보증 등 KB금융이 보유한 유가증권 매각 발생 시 지배주주순이익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지분확대를 통한 수익증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정책 등이 KB금융의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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