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단일 글로벌 회계기준인 IFRS의 도입은 한국기업들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지역적 특색이 존재했던 기존 K-GAAP이 국제적 통일성을 갖춘 IFRS로 대체된다는 것은 한국증시의 인지도, 투명성, 신뢰성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 마련으로 투자의 패러다임의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IFRS의 도입이 기업의 펀더맨털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현재 자산상태와 수익성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맞추는 것”이라며 “IFRS적용시 재무제표가 개선되는 기업과 악화되는 기업을 구분해 투자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IFRS도입에 따른 최수혜 기업은 △연결재무제표의 주재무제표화에 따른 수혜주 △보유 유형자산/투자부동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수혜주 △영업권 상각 의무 해소에 따른 실적 개선주 등이다.
자동차/부품 업종과
한국전력(015760)공사,
CJ(001040),
두산(00015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진중공업(097230),
KCC(002380),
효성(004800),
롯데칠성(005300)음료,
사조산업(007160),
한빛방송(043890),
한솔LCD(004710) 등이 관련 종목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