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컨템포러리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컨템포러리 페어'는 롯데백화점이 2012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매년 두차례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에 10회째를 맞았다.
수입 디자이너 의류로 대변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럭셔리 브랜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스트리트 브랜드보다는 질과 디자인이 우수해 30~4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6.3% 신장했다. 올 1분기에도 남성·여성패션 상품군 보다 6%포인트 이상 높은 7.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컨템포러리 페어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고른 봄 신상품을 착용하고 찍은 화보를 선보인다. 소비자들에게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는 취지로 본점 에비뉴엘 1층에 화보를 전시한다. 참여 브랜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비이커, 쟈딕앤볼테르 등 44개 여성 브랜드와 띠어리, DKNY 등 35개 남성 브랜드가 참여한다.
7~9일에는 아르마니와 꼴레지오니, 질스튜어트뉴욕 등 30여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10~30% 할인한다. 반하트디알바자, 산드로, 마쥬 등의 브랜드는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기념해 인기 상품을 50만원 균일가로 기획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구매금액에 따라 금액 할인권, 가죽파우치, 카드지갑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색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잠실점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협업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미(AMI)' 팝업스토어를 열고 데님팬츠 38만원, 스웻셔츠 35만원 등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모델로 참여한 컨템포러리 봄 패션 화보. 사진/롯데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