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 롯데그룹 창립 50주년과 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해 진행한 롯데렌터카 특집 생방송에서 업계 사상 최대 기록인 6만건의 상담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당일 오후 7시25분과 10시35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0분씩 롯데월드타워 파크광장 특설무대를 연결해 렌터카 방송을 진행했다.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기념 '그랜드페스타' 월드타워 개관행사인 '불꽃축제' 등과 연계한 특별 생중계였다.
기아자동차의 'K3(19만9000원·36개월 기준)', 현대자동차의 'LF소나타(29만9000원·48개월 기준)' 등 인기 차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1분당 최대 1000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분당 평균 700~800건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롯데홈쇼핑의 '바로TV' 앱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의 렌터카 방송 시청자 참여 건수도 기존 대비 300% 이상 늘었다.
파격적인 경품도 흥행을 이끌었다. 상담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벤츠(A클래스 1명·E클래스 2명), 신형 소나타(1명), LG 냉장고(8명), 월드타워 전망대 관람권(50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며 당일 상담 접수건 수가 당초 목표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TV홈쇼핑의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방송과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업계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장기 불황 속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경제성을 갖춘 렌터카 상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일 롯데그룹 창립 50주년과 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해 진행한 롯데렌터카 특집방송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