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영국 경제가 향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전문업체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산하 아이템클럽은 올해 영국 경제가 1% 성장을 기록한 뒤 오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2.5%와 3%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운드화 약세가 영국의 수출 수요 증가에 기여하며 경제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운드화 실질실효환율은 지난 2008년 1월 이후 19% 하락한 상태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 역시 지난달 올해 영국 경제 성장률을 최대 1.5%, 내년 3.5%로 제시한 바 있다.
피터 스펜서 아이템클럽 수석경제자문관은 "영국 경제의 회복세는 세계 경제회복과 영국 기업들의 수출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