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신세계푸드(031440)는 미국 정통 햄버거 레스토랑 자니로켓(Johnny Rockets)의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139480) 등 신세계 그룹 유통채널에서 자니로켓 매장 20여개를 운영해 온 신세계푸드는 최근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의 등장과 기존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수제버거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자니로켓 햄버거가 질 좋은 패티와 신선한 채소 등 뛰어난 품질을 갖춘 수제버거로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것을 통해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도 작용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4일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에 첫 로드샵 매장을 가맹점으로 오픈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신규매장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내에 23m2(7평) 크기로 오픈 한 자니로켓 청담점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오는 6일 신세계 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2층에도 자니로켓 시흥 사이먼점을 오픈 해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매장 3곳을 늘린다. 또한 경기 서남부지역 소비자들에게 자니로켓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일까지 갈릭버거 세트를 3000원 할인한 1만900원 특가로 선보이고, 커플세트 구매시 선착순 100명에게 콜드컵을 증정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해 온 자니로켓 브랜드 확대 계획에 따라 주요 지역에 가맹점과 직영점 오픈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며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화 된 자니로켓만의 장점을 최대한 알려 올해 말까지 매장 10곳을 확대하고 동시에 국내 수제버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프리미엄 수제버거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니로켓은 198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론칭한 정통 미국식 햄버거 레스토랑으로 현재 전세계 30여개 국가에서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