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루트로닉(085370)은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2017 세계안티에이징학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루트로닉의 임상연구이사인 로버트 글렌 칼더헤드 박사가 공식 세션에 연자로 초대됐다. 글렌 박사는 '의약품 등의 흡수를 돕는 1927 nm 파장 레이저'란 주제로, 관련 임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루트로닉의 '인피니'와 '힐라이트II'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전시 부스를 통해 '피코플러스', '엔커브'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코플러스는 1064nm, 532nm, 595nm, 660nm 등 4개의 파장을 구현한다. 피코 및 나노 초의 2가지 펄스폭을 탑재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피코초 레이저의 펄스폭이 550ps로 출력됨을 증명하는 '트루피코'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엔커브는 27.12 ㎒ 고주파 에너지를 환부에 투과시켜 BMI 지수 25kg/㎡ 이상 35kg/㎡ 이하 비만환자의 허리둘레 감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관련 제품들은 CE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자체 개발 세미나인 '심포지아 엘'도 진행한다. ▲로버트 글렌 칼더헤드 루트로닉 임상연구 이사의 ‘피코플러스의 다양성과 어려운 임상 케이스에서의 치료 ▲마테오 트레티 클레멘토니 이탈리아 스킨하우스 성형외과 전문의의 '고강도 집속 고주파 활용에 대한 최신 경험' ▲에릭 사파티 프랑스 빅토리 툴롱 레이저센터 대표원장의 '엔커브의 임상적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심포지아 엘은 전세계 전문가들이 임상적 응용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 토론하는 장이다. 루트로닉은 이를 통해 전세계 의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연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세계안티에이징학회는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항노화 학회로 전세계 미용, 성형 관련 의사들이 대거 참석한다"며 "루트로닉은 2014년부터 해마다 참석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로버트 글렌 칼더헤드 루트로닉 임상연구 이사 ▲마테오 트레티 클레멘토니 이탈리아 스킨하우스 성형외과 전문의 ▲에릭 사파티 프랑스 빅토리 툴롱 레이저센터 원장. 사진제공=루트로닉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