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6일
LG상사(001120)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3만1650원으로 하향했다.
곽지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원 부문이 흑자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물류와 인프라 부문이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작년의 더뎠던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실적 가시성 확보 시점까지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다만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그룹사 물량 확대 및 운임 상승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성장한 212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곽 연구원은 "현재 본계약 및 환경 승인 절차 중인 GTL 프로젝트, 로즈먼트(Rosemont) 구리 광산 등의 최종 계약 체결시 실적 모멘텀 발생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