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커피음료와 유기농 우유, 치즈 등 고수익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본업의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01억원,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2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엠즈씨드(폴바셋)의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제로투세븐의 적자폭이 축소하는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자회사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면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다만 중국에 진출한 유통, 식품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가 3월초부터 본격화됐음을 고려하면 분유 수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