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프로넥스는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e.p.t.q.(에피티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피티크는 'S100', 'S300', 'S500' 등 총 3종의 제품라인으로 출시된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주름 개선의 척도로 활용되는 WSRS(Wrinkle Severity Rating Scale, 주름 정도 평가 척도) 등에서 유효성을 입증받았으며, 이상 반응 등 안전성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로넥스는 2015년 용인에 필러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자체 히알루론산 필러를 개발해 왔다. 수출용 허가를 먼저 획득해 지난 2년 동안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해외에 약 70만ml를 판매했다.
프로넥스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등을 필두로 국내에서 인지도 및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겠다"며 "자사 R&D 연구센터는 국내 시술자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개선에 매진하고 마케팅팀은 국내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가장 안전성 높은 필러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