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11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신기술 연구소’를 설립, 특화제품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기술 연구소는 오는 5월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운영할 예정이며, 한화케미칼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특화제품 소재 개발과 이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특화제품 소재 및 촉매 개발, 폴리올레핀(PO) 계열 제품의 공정 시뮬레이션 개발 등이다. 국내 화학소재 공학 분야의 권위자인 장정식 교수 등 화학생물공학부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신기술 연구소’ 운영을 통해 개발한 기술의 특허권은 5대 5 지분으로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며, 신기술을 상업화할 경우 한화케미칼이 서울대에 로열티를 지급한다. 또 5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한 15명의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들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단순한 산학 기술 교류를 넘어 상호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하면 기술적인 성과는 물론 미래의 연구개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한화케미칼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