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대구은행(005270)이 오는 26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금융위기와 최근 불거진 금호그룹 리스크로 은행주 실적에 증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가운데 국내은행중 가장먼저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대구은행은 지난 4분기 36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연간으론 1800억원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분기실적 추정치만 놓고 본다면 직전분기대비 44%,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실적입니다.
4분기 순익추정치엔 150억 가량의 금호그룹 충당금도 반영돼 있고 증권업계는 향후 동사의 금호그룹관련 추가 충당금을 150억에서 24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부진한 실적예상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에 대한 증권가의 투자의견은 여전히 비중확대입니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개발 프로젝트 지속으로 올해 10%대의 안정적 자산성장이 예상되는 대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올한해 대구은행이 지난해보다 34%증가한 244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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