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근육층·주름 형태 등에 따라 실리프팅 선택 달라져야

입력 : 2017-04-13 오전 10:00:00
피부가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거나 주름이 지는 것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화 현상 중 하나다. 이러한 노화의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보다 젊고, 보다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요즘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보기 싫게 처진 피부와 주름을 마냥 순응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부터 마사지 등에 이르기까지 노화 증상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주름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거나 탄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 전문가들은 보다 즉각적인 노화 개선을 위해서는 실리프팅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피부 진피층 내에 의료용 흡수성 봉합사로 이루어진 특수 실을 삽입해 피부와 피하구조물을 원하는 방향으로 당길 수 있는 실리프팅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피부 안과 밖의 주름은 물론, 갸름한 브이라인 페이스까지 피부 전반의 노화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리프팅은 어떤 실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최근에는 얼굴 피부의 근육층과 지방분포도, 주름형태에 따라 맞춤형 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녹는 실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에스테팜 측은 당사가 선보인 큐티리프트(QT lift) 역시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라고 12일 밝혔다. PDO 성분의 녹는 실을 사용한 큐티리프트는 PDO 원사에 가열처리 없이 일정하고 견고한 코그를 형성해 만든 신개념 4세대 몰딩 실이다.
 
에스테팜에 따르면 특허 받은 고유의 기술력을 적용해 1-0 사이즈의 결함이 없는 강한 견인력과 인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에 형성된 돌기로 피부조직의 고정력을 높여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돼 이물감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없다.
 
이남호 목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 원장은 "PDO 성분의 녹는 실을 사용한 실리프팅은 피부 내에 삽입된 이후 콜라겐과 섬유아세포 등의 활성화를 통해 주름개선과 볼륨,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얼굴 근육층과 주름형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시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실리프팅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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