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슨이 13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게임 내 ‘신비한 물방울’을 모아 에티오피아에 식수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아가 전하는 희망의 식수탱크’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가뭄으로 560만명이 위기에 있는 에티오피아에 식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이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에티오피아 식수 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넥슨
오는 26일까지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신비한 물방울을 모아 ‘크다수’로 제작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의 식수탱크’에 크다수를 기부하면 된다.
희망의 식수탱크가 목표한 수치를 달성하면 크다수 기부에 참여한 유저 전원에게 ‘위세이브 물풍선’ 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넥슨 캐시’를 선물한다. 또 ‘크다수 기부왕S’ 상위 10위에 오르면 특별칭호를 제공한다.
넥슨은 마련된 기부금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에티오피아에 18만 리터의 식수와 식수탱크를 공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물 풍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캐주얼 대전 온라인 게임으로 깜찍한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쉬운 게임성을 갖췄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