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5일간 하락세를 보이던 홍콩증시가 종가 부근에서 강한 반등을 시도했다.
홍콩증시가 아시아 증시중에서 가장 글로벌 금융에 민감하며 아시아 금융시장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전일 보인 홍콩 증시의 반등은 오늘 미국 금융주의 상승을 어느정도 선반영한 모습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주 이어지는 주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과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살펴보는데 홍콩증시의 흐름이 어느정도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적이나 모멘텀보다는 정치적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구글의 경우 주가 반등이 조정 이후에 상당히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국내 인터넷 종목의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구글의 반등여부와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연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도요타 자동차의 반등이 엔화 강세에도 지속되는지의 여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경기의 회복여부 이겠지만 현재 구간이 민간주도의 본격적 경기회복으로 가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하는 만큼 경쟁사의 주가 반등은 현대차에는 일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 현대차 주가의 반등여부는 미국의 gm/크라이슬러, 일본의 혼다/도요타 자동차와 묶어서 봐야 할 것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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