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뉴욕증시가 지표부진과 씨티그룹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중 강한 반등을 보이며 다우지수는 다시 신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철강, 통신, 제약, 은행, 반도체 등 전일과는 반대로 대부분 업종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의 하락분을 되돌렸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반등폭은 전일 하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씨티그룹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바닥 부근에서 악재의 선방영 국면이었다는 평가에 3% 넘게 올랐다.
애플은 4%넘게 반등하며 기술주 대장주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전고점 부근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플 타블릿의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것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us스틸의 반등세도 컸다.
달러강세로 대부분 상품주들의 흐름이 흔들리고 있는 데 비해 미국 제조업의 활황을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종목이 되고 있는 us스틸은 자동차, 가전 등의 산업 회복과 맞물려 강한 반등 시도후 기간조정, 다시 전고점 경신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주도주인 기술주와 상품주들의 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은행주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어 금융업종까지 동반 상승하는 큰 상승세가 나올지 아니면 기존 주도주의 기간조정 국면에서 금융주가 단기 매기 확산 현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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