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피부 트러블, '비타민C' 필요해…흡수율 높이려면?

입력 : 2017-04-14 오후 3:00:33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 때 자칫 잘못 손을 댔다가는 흉터가 남거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피부 트러블 관리의 기본은 각질 제거와 보습이다. 각질이 쌓이면 모공이 막혀 뾰루지가 잘 생기고 피부 결도 거칠어진다. 따라서 부드러운 필링 제품을 이용해 일주일에 1~2번은 각질을 제거해줘야 한다.
 
각질을 제거했다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마스크 팩 등을 이용해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해주면 좋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다. 비타민C는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이기도 해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 및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피망, 파프리카, 시금치, 딸기 등의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열이나 빛, 물, 산소 등에 의해 쉽게 손실돼 체내 흡수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비타민C 식품과 더불어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충 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C 영양제가 나와 있다. 보다 천연에 가까운 비타민C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자연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 적합하다. 이러한 비타민C 영양제는 아세로라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비타민C를 주원료로 함유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이 높다.
 
자연 유래 원료에 무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무(無)부형제 공법이란 영양제의 타블렛(알약) 제조 시 화학부형제 없이 압력만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생산 편의를 위해 부형제로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첨가물 섭취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학부형제 없는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C 영양제는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인 만큼, 원료와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C 영양제는 많은 양을 섭취해도 체내에서 쓰일 만큼만 흡수되고 소변으로 배설된다"며 "비타민C 흡수율을 극대화하려면 고함량 제제를 한 번에 먹는 것보다는 권장량만큼을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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