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2017 ‘현대 아반떼컵’ 공식 후원 계약을 맺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이 대회 공식타이어로 지정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은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다.
‘현대 아반떼컵’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신설된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로, 금호타이어는 이 대회의 취지에 동참해 공식 후원에 나섰다.
대회에 참가하는
현대차(005380) '아반떼'와
기아차(000270) 'K3 쿱'은 각각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스포츠형 타이어 신제품 ‘엑스타 PS71’과 레이싱용 타이어로 잘 알려진 ‘엑스타 V720’을 장착하고 각 클래스 별로 경기를 진행한다.
‘현대 아반떼컵’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크게 두 클래스로 나뉜다. 실력과 경험을 갖춘 참가자들을 위한 준 프로급 경기인 마스터즈 클래스와, 갓 입문한 참가자들을 위한 챌린지 클래스가 운영된다. 아반떼 차량만 참가하는 마스터즈 클래스는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연간 7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와 공동 개최된다. 챌린지 클래스는 아반떼와 K3 쿱, 두 가지 클래스로 연간 6회 진행되며 내달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그 동안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엑스타 슈퍼챌린지’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해왔고 이번 ‘현대 아반떼컵’까지 국내 주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를 모두 후원하게 되었다”며 “아마추어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써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와 스포츠형 타이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기 데이터를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현대차 브랜드전략실장 이사(왼쪽)와 주경태 금호타이어 주경태 G.마케팅담당 상무가 '2017현대 아반떼컵 공식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