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국민은행이 스마트한 외화전문 투자를 위해 전용 플랫폼인 'KB마이딜링룸'을 오픈한다.
국민은행은 18일 환테크를 원하는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화투자전문 플랫폼 'KB 마이딜링룸'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환테크란 환율의 변동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따라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최근 저금리시대 대안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외화 자금운용 이외에도 유학생을 둔 부모가 해외로 자녀의 생활비를 송금할 때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는 것 역시 환테크로 볼 수 있다. 특히 필요한 외화를 환율 하락시기에 미리 확보해 두는 전략이 중요하다.
국민은행의 이번 외화투자전문 플랫폼 'KB 마이딜링룸'은 실시간 환율과 주요지수 차트, 통화별 변동성, 전문투자정보 등 생동감 있는 외환시장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KB환율픽(Pick)서비스, 외화정기예금, 골드뱅킹, 선물환 등 다양한 외화상품 투자와 함께 보유 외화자산에 대한 심층분석도 가능하다. KB 마이딜링룸 플랫폼은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을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외화 투자 전용 플랫폼 출시로 자산 포트폴리오 통화분산을 고민하는 고객이나 외화투자에 막연함을 느끼는 투자자, 복잡한 증권사의 FX거래시스템에 어려움을 느낀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KB 마이딜링룸'의 대표상품인 'KB환율픽(Pick)'은 외화상품 투자 및 환매 시 필요한 환전을 고객이 직접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거래시점의 시장가 환율로 바로 매매(시장가 주문)하거나, 원하는 환율에 매매주문(지정가 주문)하고 시장 환율이 주문환율에 도달할 경우 체결내역을 SMS로 통지해 주는 외화매매서비스다.
이를 통해 외화상품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렴한 환율에 외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유학생 가족, 해외직구족, 해외여행 고객은 손쉽게 환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하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지만 해외여행, 해외직구 등 환전 수요는 일상생활 곳곳에 있는 만큼 생활 속 재테크"라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번 'KB 마이딜링룸'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진행해 이 기간 중 KB환율픽에 가입하고 거래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커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KB 마이딜링룸'에 대한 리뷰를 SNS에 올린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우수후기를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스마트한 외화전문 투자를 위해 전용 플랫폼인 'KB마이딜링룸'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국민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