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본제약협회, 양국 의약품 규제당국, 양국 의료기기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2차 한-일 의약품 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움'이 오는 5월1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남)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양 협회는 양국 제약산업의 공동 발전과 의약품 규제 및 시장 정보 교류를 위해 한-일 공동세미나를 15년에 걸쳐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한국의 식약처, 일본의 후생성 및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하면서 의약품에 의료기기 분야를 더한 민관 공동 심포지움으로 외연을 확대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양국 의약품 규제의 최신 동향 ▲약물감시 시스템의 정부·민간 현황 ▲양국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 및 협력 ▲양국 약가 시스템의 최신 동향 및 향후 방향 등이 논의된다.
행사는 오전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분야의 공동세션으로, 양국 정부에서 관련 규제 현황 및 흐름에 대해 리뷰하고 오후에는 분야별로 다른 장소에서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 의약품 분야의 정부 주도 세션에서는 양국의 약물감시 체계를 주제로 한국의 이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일본의 유카 이이다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선임 심사관이 정부 시스템 운영 현황에 대해 리뷰하고 오은영 한국다이이치산쿄 PV(약물감시)팀장, 요코 하토리 일본제약협회 PMS(시판후조사) 전문가위원회 의장이 업계의 PV(약물감시) 시스템 및 정부 정책 대응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에는 민관 간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민간 주도 세션에서는 양국의 바이오의약품과 약가체계 동향을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의 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동향(이재윤 LG화학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일본 및 국제 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동향(히로토모 아카바네 일본제약협회 수석연구원) ▲한국의 약가체계 동향(박지혜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 ▲일본의 약가체계 동향(히로아키 마미야 일 후생노동성 보건정책국 부심의관) 순으로 진행된다.
의료기기분야에서는 양국의 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가 각국의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과 관련법령,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