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비용에 대해 총 16억5000만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2상 완료 및 조건부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는 2019년 12월까지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골수이식 시 면역계 자극을 통한 거부반응으로 발생되는 합병증이다. 1차 치료 실패 시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임상적 중요성이 높은 질환의 치료제 개발 사업으로서, 선행 연구결과가 우수하고 제품의 실용화 경쟁력 또한 높다는 것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